일상다반사

토끼소주 맛 있어요. (Feat.구래동 서로:주가)

컨퓨즈 2021. 8. 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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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술 한잔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처음 보는 술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토끼 소주(화이트 라벨) 입니다.
술병에 붙어있는 라벨 디자인이 정말 이쁘네요.

뉴욕 브루클린에서 최초의 크래프트 소주로 시작한 토끼 소주는 2020년에 충청북도 충주시로 새로운 둥지를 틀었습니다. 한국에 오기 전 이미 명성이 자자해 누구나 들어서는 봤지만 마셔본 적이 없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현재는 여러 백화점과 식당, 술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한국의 전통기술을 사용하여 만든 엄연한 증류식 소주이며 은은한 과일 향이 일품입니다.  도수는 23도 화이트 라벨과 40도 블랙 라벨이 존재하며 40도는 다른 독주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달과 함께 마실 때는 혼자가 아니다. (When You Drink With the Moon, You're Never 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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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으로 먹을 수 있도록 얼음과 샷잔, 그리고 레몬을 제공해준다.
개인적으로 토끼소주를 먹어 봣을 때 느낌은 소주의 느낌보다는 고량주의 느낌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코 끝에 맴도는 향은 고량주보다는 강하지 않고, 더 깔끔한 느낌이었다.


나는 김포 구래동에 있는 서로:주가 라는 요리주점에서 먹었다.
메뉴판의 안주 가격은 맛과 비쥬얼을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된다.
참고로 토끼소주(화이트라벨) 가격은 26,000원 이었다.


우리는 베이컨 감자채전, 황도와과일을 주문했다.
베이컨 감자채전은 감자채와 베이컨을 섞어 피자처럼 원형으로 튀겨 만든 안주며,
위에는 치즈를 슬라이싱해서 올려져 있다. 가격은 16,000원 이다.

아래 사진은 황도와 과일이라는 안주다. 말 그대로 황도,사과,방울토마토가 섞인 안주였다.
상상하는 맛 그대로다. 가격은 8,000원으로 저렴하게 먹기 좋다.


맛있는 술과 안주로 오랜만에 재밌게 놀았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여러분들도 한번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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